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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것이 점점 더 큰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 부모가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느냐는 많은 가정에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육아휴직은 엄마만 쓰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존재하고, 아빠가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눈치를 보거나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걱정도 큽니다.
이제 정부가 맞벌이 부부를 위해 더욱 강화된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합니다. 부모가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기간과 급여를 확대하고,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되었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부터 달라지는 맞벌이 부부 육아휴직 제도를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 맞벌이 부부 육아휴직 제도의 변화
⏳ 육아휴직 기간 확대
2025년 2월 23일부터 맞벌이 부부는 각각 최대 1년 6개월, 즉 부부 합산 3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부모가 각각 1년씩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입니다. 단,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각 부모가 최소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육아휴직은 이제 한 번에 다 사용할 필요 없이 최대 4번까지 나누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1년 6개월을 한 번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6개월 단위로 쪼개어 육아휴직을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빠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육아가 가능합니다.
💰 육아휴직 급여 인상
부모가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경제적인 부담입니다. 이에 따라 육아휴직 급여도 인상됩니다.
- 첫 3개월: 월 250만 원 (통상임금 100%)
- 4~6개월: 월 200만 원 (통상임금 100%)
- 7개월 이후: 월 160만 원 (통상임금 80%)
- 한부모 가정의 경우 첫 3개월 동안 월 300만 원 지원
이제는 사후지급금 방식이 폐지되면서 육아휴직 기간 동안 급여를 전액 수령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 부모 동시 육아휴직 지원
과거에는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6+6 제도'가 개선되어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첫 1개월 급여 상한액이 2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함께 돌보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출산 직후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초기 육아의 부담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신생아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입니다.
🏢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강화
중소기업 근로자는 상대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어려운 현실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 대체인력 지원금: 중소기업의 경우 육아휴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인력을 채용할 경우 월 120만 원을 지원합니다. (기존 80만 원에서 인상)
- 난임치료휴가 지원: 기존 3일이던 난임치료휴가가 6일로 확대, 유급기간도 2일로 늘어납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경우 유급인 최초 2일에 대해서는 정부가 급여를 지원합니다.
- 신청 절차 간소화: 기존에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따로 신청해야 했지만, 이제는 출산 후 18개월 이내에 한 번에 신청 가능합니다.
🔎 육아휴직 제도 변경 사항 확인 방법
달라진 육아휴직 제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2025년부터 맞벌이 부부 육아휴직 제도가 크게 개선되면서 부모가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습니다. 육아휴직 기간이 늘어나고, 급여가 인상되며, 부모 동시 육아휴직도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대체인력 지원금 확대와 신청 절차 간소화는 많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제 맞벌이 부부도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 없이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뀐 제도를 잘 활용하여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조화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